본격적인 여름 휴가는 영덕 장사해수욕장!

작년엔 두 아이 모두 파도가 무서워서 바다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수혁이만 간신히 발 담그는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어떨 지 너무너무 궁금했다. 그런데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쑥 자라난 아이들은, 이제 바다를 즐길 줄 아는 수준이 되었다. 바다에 데려간 보람을 느낀 휴가...


내가 감기 기운에 헤롱대느라 오전 내내 정신 없이 잠만 자고 있을 때 수혁이는 이모, 이모부와 바다를 즐기러 나갔다.

작은 이모와 함께...


훌쩍 커버린 우리 큰아들...


큰이모부와 본격 파도타기 시작~


뒤늦게 낮잠에서 깬 정혁이도 일단 바다 맛배기...ㅋㅋ


아빠의 배가 좀 안습. 내년엔 간헐적 단식을 좀더 열심히 하고 바다에 가실께요~ㅋㅋ


다음날은 아침에 일어나 강구항 구경을 나갔다.


살을 빼도 이렇게 육덕지다니... 도대체 얼마나 더 빼야 하는 걸까.ㅋㅋ


횟감을 사려고 장에도 들렀다.


신이 난 우리 수혁이...


그렇게 사온 횟감으로 물회도 만들어 먹고...


대게는 철도 아니고 너무 비싸니, 홍게로 대신 포식도 하고...


오후에는 다시 바닷가로 go go!


제주에 올레길이 있다면 영덕엔 블루로드가 있다. 하지만, 너무 외진 데다가, 비가 와서 질퍽거리는 관계로 입구까지만 간 후, 블루로드 밑의 자동차 길에서 동해의 절경을 대신 즐겼다. 


영덕 해맞이 공원에서...


작년에도 왔던 영덕이지만, 익숙한 곳이 피서지로는 가장 좋은 듯. 내년에 또 올 가능성이 크지만 늘 서울에 비하면 훨씬 시원하고 편하게 지내고 간다. 내년엔 정혁이도 좀 더 적극적으로 파도를 즐길 수 있게 되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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