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6일...

이제 국제정원박람회를 보러 가기 위해, 셔틀 정류장으로 이동. 혼자 터덜터덜 걸어가는 정혁군...


일단 버스를 탄 것만으로 신나는 이정혁

좌남편 우정혁, 둘의 쌍쌍 브이질...


한국 정원으로 가는 길에 꾸며진 꽃밭. 꽃의 색과 다양한 식물들이 주는 질감의 차이. 참으로 이쁘장하다.


한국 정원! 하면 빠질 수 없는 연못과 잉어... 암만 봐도 수혁이의 저 윙크는 좀 더 연습이 필요할 듯. 왜 입이 같이 움직이냐고요...


다들 전망대 올라간 새, 난 유유자적 한국 정원의 동산을 즐기고 있었다. 저게 다 안개꽃인데, 원래는 철쭉과 섞여 피어 있었다고 한다. 철쭉이 다 진 게 아쉬울 뿐. 정말 이뻤을 것 같다.


창덕궁 부용각과 부용정의 재현이라고 하는데... 모든 돌들도 너무 새거고... 나무들도 너무 부실하고... 시간이 흐르면 좀 나아질 것 같다.


지형을 그대로 이용한 언덕의 정원... 아무래도 한국 정원이 좀 더 정감있다.


가로수들도 참 이쁘게 꾸며 놨는데, 나무들은 여전히 부실... 몇년 후에 오면 좀 더 멋질까?


그래도 꽃들은 참 이뻤다. 천편 일률적인 팬지가 아닌 화단... 맘에 들었다.


여긴 프랑스 정원. 프랑스 정원 답게 꾸며 놓았던 곳. 가족들이 우리 모자의 뒷배경이 되었다. ㅋㅋ

다음 코스를 어떻게 할 것인지 심각하게 논의 중...


막간의 포토 타임. 늠름 헌서.


사춘기 아가씨들은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놓질 않아. 재희와 다솜이.


너무 덥고 힘들었다... 할아버지, 인천 고모, 인천 고모부, 헌서 형아.


사실, 이건 쫌 굴욕사진 같기도 하지만...ㅋㅋ 상동 고모, 대전 고모.


아이스크림 사먹으러 가는 길... 참여정원 중 서울의 정원. 저 동그라미들은 순천만 갈대숲의 모양을 형상화한 것.


서울의 대표 색 10가지를 원형의 공간을 둘러싸고 표현해 놓았다. 헌서가 올라가 있는 건, 삼베연미색.

참고로 서울색은 이곳을 참조 --> http://ko.wikipedia.org/wiki/%EC%84%9C%EC%9A%B8%EC%83%89


이 꽃의 이름이 궁금... 보라색 꽃볼이었다.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이뻤는데, 바람에 흔들리느라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네.


계속 서울의 정원.


하나은행에서 후원한 정원. 너무 덥고 힘들어 들어가보진 못했는데, 매우 아기자기하고 전원 분위기가 나게 꾸며져 있었다. 못들어가본 게 아쉬웠음...


아이스크림 먹는 정혁이...


온가족이 둘러 앉아 간식 타임. 노란 의자에 쪼로로 앉은 사람이 다 우리 가족. ㅋㅋㅋ


아, 맛나. 냠냠 쩝쩝.


메타세콰이어 길... 여전히 부실한 나무가 안습. 몇년이 지나야 할려나...


이태리 정원... 사진 더 찍고 싶었으나, 정혁이가 쉬마렵다 하는 바람에... ㅠ.ㅜ


여긴 영국 정원.


여긴 일본 정원.


다 구경하고 나와서 짐 가지러 간 아빠를 기다리며 지도를 보고 연구 중인 수혁군. 


가족 여행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가족 사진. ^^


사실 정말 좋았는데, 날이 너무 덥고 아이들 때문에 힘이 들었다.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저렇게 걸어 다니며 보는 여행은 아직 무리라는 생각이... 하지만, 순천 갈대밭은 가을에 다시 오고 싶고, 이 정원들도 나중에 나무가 좀 더 무성해지고, 꽃들이 좀 더 이쁘고, 많이 덥지 않은 시기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언제쯤 가능해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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