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귀농학교 


2014년 첫번째 캠핑입니다.

아직 아침저녁으로 서늘해서, 전기요는 필수! 아무래도 아이들이 있으니 또 체험 위주로 고르게 되네요. 작년의 오감체험캠핑장에 이어서, 이번엔 파주 귀농학교 캠핑장입니다.


야심차게 장만한 해먹스탠드! 카페에서 싸게 나왔길래 냉큼 잡았는데, 사용 상의 별 무리는 없으나 일단 부피가 좀 크고요... 싼 값을 하느라고, 마감 같은 게 좀 부실하긴 합니다만 저렇게 실외에서 마구잡이로 쓰기엔 딱인 듯 합니다. 이날은 해먹 걸 나무도 없어서 아이들이 낙심을 했는데, 그래도 뭐 나름 아쉬운 대로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했던 뗏목... 세월호 사건 때문에 물에서 노는 게 영 찝찝했지만, 그다지 깊지도 않고 사람들이 많아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돈 안 내고 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여기서도 시간을 한참 보내고 왔네요...


캠핑장 총평 : 

1.싱크대 충분하고, 화장실 깨끗하고, 칸수도 충분...

2.뗏목과 그네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가능. 물론 체험은 돈이 들지만, 기본 한 가지 체험은 무료. 놀 거리 많아 좋음.

3.캠핑장 자체로 저녁에 이벤트를 진행함. 아이들이 가서 나름 재미나게 즐기고 왔음.

4.전화로 문의했을 때, 대부분의 구역에 해먹설치 가능이라고 했는데 해먹을 설치할 곳이 없었음. 결국 우리 해먹스탠드로 해결. 연못 주변의 사이트가 해먹을 설치하기엔 딱인 듯.

5.화장실이 붐비지는 않았지만, 휴지를 제때 제때 보충해주지 않아 좀 불편했음.

6.관리하시는 분은 매우 친절. 매점에 기본적인 것들은 다 갖춰져 있음. 하다못해 봉지믹스커피까지. 

7.또 갈 의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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