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신도림 디큐브시티 지하 2층에 있는 팥빙수/단팥죽 전문점이다.

마침 디큐브시티에서 저녁 먹을 약속이 잡혀서 후식으로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그곳에 자주 들르는 후배가 팥빙수 파는 집을 봤다며 한번 가보라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들른 곳.

팥빙수 하나와 단팥죽 하나를 시켜서 먹었다.

외양과 맛 모두 홍대 앞의 '경성팥집 옥루몽'과 유사하다.

놋그릇에 담아 나오는 모양새도 그러하고, 단팥죽에 팥 알갱이가 하나도 없다는 점이 그렇다.

그러나 단팥죽의 경우 옥루몽에 비해 계피향이 거의 없다.

빙수는 밀탑과 유사하나 역시나 밀탑의 진한 연유맛은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

밀탑과 다르게 견과류가 올라가 있고, 떡맛은 거의 100% 유사하니 아마 같은 곳에서 가져오는 듯.

단팥죽에 생강절편을 곁들여 주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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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는 상수동 카페 거리.

원래 가려던 곳은 이리카페였는데, 팥빙수를 팔지 않는다는 비극적인 사실 때문에 대신 갔던 곳.

지나치다 우연히 본, '핸드메이드 팥'이라는 문구 때문에 들어가게 됐는데,  

단순히 팥빙수뿐 아니라 주인장님의 센스와 친절함,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 때문에 나의 완소 카페가 되어버렸다.

주말 밤에 1~2시까지 하는 것 때문에 대학 친구들 모임의 아지트가 될 것 같은 느낌~^^

팥은 리필 되고, 견과류와 에스프레소를 별도로 내주는데 

빙수 위에 뿌려 먹어도 되고 따로 먹어도 되고, 왠지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주는 느낌이랄까.

연유를 넣는 것 같진 않다. 통통한 팥이 적당히 졸여져서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는다.

카페 분위기도 프로방스 풍... 옆에는 주인장께서 직접 가꾸시는 허브향 가득한 야외 정원도 있다.


카페 옆, 오른쪽의 옷가게도 쥔장께서 하시는 상점이다. 쥔장의 취향이 느껴진다...


도로쪽으로 내다본 모습...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


벽면에 장식된 각종 병들... 술일까 엑기스일까...


허브향 가득한 야외 정원. 흡연자들을 위한 공간.


삼색 샌드위치...^^


그리고 팥.빙.수. 저 앙증맞은 에스프레소 잔에 가득 담아 나오는 커피를 빙수 위에 부어준다. 보통 흔히 파는 커피빙수와는 차원이 다르다. 얼음 사이로 녹아든 은은한 커피향이 팥과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몰랐다. 왼쪽의 견과류는 섞어 먹어도 좋고, 따로 집어 먹어도 좋고... 취향껏~


한구석에 이 성냥이 놓여 있어서 찍어봤다. 아직도 이걸 팔다니... 정말 장수하고 있구나, 너!


그 밖에 꿀토스트, 열무비빔밥, 떡볶이 등 밥이 될 만한 것들도 많이 판다. 음료도 다양하고... 



큰지도보기

케이트 / 커피전문점

주소
서울 마포구 상수동 342-4번지
전화
02-336-3768
설명
안녕하세요.\n저희 케이트에서는 직접 삶은 국내산 통팥으로 만든 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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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서 맛있는 팥빙수 집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

말차 팥빙수를 먹었다. 그냥 팥빙수도 맛나다.

여기 역시 우유얼음이나 연유 맛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아이스크림을 한 덩어리 올려주는데, 아이스크림의 종류가 두 가지이다.

말차 아이스크림과 팥 아이스크림. 

팥은 리필 가능. 밀탑에 비해서 깔끔한 맛이나 뭔가 2% 부족한 느낌도 있다. 하지만, 명동 부근에선 상위 클래스.


말차 아이스크림 팥빙수


팥 아이스크림 팥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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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니까~~ 일단 팥빙수 포스팅부터 시작.

쉽게 떠올릴 수 있는 팥빙수의 지존, 너무나도 유명한 '밀탑'

내가 주로 가는 곳은 킨텍스점, 그리고 집과 가까운 부천점.

주방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를 흘낏 보니, 우유얼음 위로 연유를 국자로 서너번을 듬뿍 떠 넣으시더라...

그래서 유난히 연유 맛이 많이 느껴지는 편. 사람에 따라서는 너무 달고 느끼하다 생각할 수도 있겠다.

어쨌든, 우유얼음의 시초가 아닐까 싶게 섞어버리면 바로 녹아버리는 세밀함 우유얼음과 적당하게 삶아진 팥이 포인트.

팥은 리필 가능...


단팥죽은 먹다가 찍어서 좀 지저분... 

하지만, 저렇게 살아 있으면서도 입안에 들어가면 저절로 녹아드는 탱글탱글 팥이 밀탑 단팥죽의 매력이다. 

여긴 킨텍스점인데, 이 이후로 그릇이 모두 바뀌었다. 좀 더 작아진 듯...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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